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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기지에 또 로켓포 떨어져


지난달 13일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미군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13일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미군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기지에 로켓포가 떨어졌다고 미군 보안 소식통과 이라크군이 어제(13일) 밝혔습니다.

이라크군은 어제(13일) 성명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후 8시 45분 이라크 중북부 키르쿠크의 K1 군 기지에 카투샤 로켓포 1발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AFP' 통신은 이라크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 기지에서 5㎞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대와 발사되지 않은 로켓포 11발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키르쿠크의 K1 군 기지에는 지난해 12월 27일에도 로켓포 30여 발이 떨어져 미국 시민권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미국은 이 공격이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보고 보복 공격에 나서 25명을 사살했습니다.

앞서 이라크 의회는 지난달 미군이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과 관련해 주권이 침범당했다며 미군을 포함한 외국 군대를 자국 내에서 철수시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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