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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무역, 1992년 이후 가장 큰 폭 감소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항에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자료사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항에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자료사진)

미국의 올해 4월 무역이 지난 1992년 이래 월 기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어제(4일)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관련 수출이 1천513억 달러로, 전달인 3월보다 20.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은 2천7억 달러로 13.7% 줄었습니다.

미국의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서비스 부문을 제외하고, 3월과 비교해 32.4% 줄었고, 캐나다, 멕시코와의 무역도 37.4% 줄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4월 중 특히 선진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 활동이 급격히 둔화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과 중국의 지난달 무역은 중국에서 코로나 발병률이 최고조에 달한 이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협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양국 간 교역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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