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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8만 명 넘어…파우치 “백신 안전성 여부, 12월 확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서부 위스콘신 주 고속도로에 설치된 코로나 검진소 안내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서부 위스콘신 주 고속도로에 설치된 코로나 검진소 안내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이틀 연속 8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24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8만 3천 718명으로 전날에 이어 8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860만 명, 사망자는 22만 5천여 명으로 코로나 세계 최다 발생국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력 여부와 관련해서는 오는 12월 초면 확실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한 종류가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는 11월 말과 12월 초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더라도 광범위한 일반 백신 접종은 2021년 후반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파우치 박사는 정치인 등이 과학을 따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며, 효과적 백신이 확보돼도 권위 불신이 생겨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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