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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번스 CIA 국장- 베세라 보건장관 인준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가 지난달 24일 상원 정보위 인준청문회에서 증언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가 지난달 24일 상원 정보위 인준청문회에서 증언했다.

미국 연방 상원이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와 하비에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를 어제(18일) 인준했습니다.

상원은 이날 구두투표로 번스 지명자 인준안을 반대 없이 통과시켰습니다. 당초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나중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반면 베세라 지명자 인준안은 찬성 50대 반대 49로 간신히 통과됐습니다.

번스 신임 CIA 국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미국에서 직업외교관 출신 인사가 CIA 국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바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습니다.

한편 베세라 장관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냈습니다. 그는 멕시코계 이민자의 아들로 중남미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됐습니다.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인준청문회에서 베세라 지명자가 보건 분야에 경험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그의 지명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 가운데 1명이 찬성표를 던져 인준안이 통과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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