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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미 노동계 면담...1조9천억 달러  경기부양안 논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1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노동계 지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1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노동계 지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 국내 노동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노동계 지도자들을 만나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부양안과 사회기반시설 개선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부양안에 있는 모든 것을 원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내놓은 부양안이 공화당이 생각하는 것만큼 큰 규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서 공화당은 1조9천억 달러가 미국의 현재 상황보다 과도하게 책정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사회기반시설이 전 세계 38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1세기에는 경쟁력이 있도록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노동계 인사들을 '가까운 친구들'이라고 표현하며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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