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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미 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


2020년 6월5일 델라웨어주 도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자료사진)
2020년 6월5일 델라웨어주 도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자료사진)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5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는 11월에 치를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될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금까지 대의원 1천995명을 확보했습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수는 1천991명입니다.

지난 2일 7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경선이 진행된 뒤 5일 최종 결과가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아직도 8개 주와 3개 미국령에서 남아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유력한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4월 민주당 경선에서 사퇴하자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바 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5일 저녁 성명을 내고 “훌륭한 후보들과 경쟁한 것이 영광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단합해 대선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1998년과 2008년에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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