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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트뤼도 통화 "중국 억류 캐나다인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해 6월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중국 억류 캐나다인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 백악관 저드 디어 대변인은 어제(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트뤼도 총리와 통화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에게 자신과 영부인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걱정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어 대변인은 두 정상이 “코로나 대유행과 바이러스 퇴치 노력에 관해 논의했다"며, 대통령은 또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 시민 2명에 대한 석방 지지 입장을 견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9일과 10일 도미니크 바튼 중국 주재 캐나다 대사가 캐나다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캐나다 국적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에 대한 영사 접근권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국이 2018년 12월 이후 이들 두 캐나다인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자의적 구금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이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도 통화에서 "중국이 임의로 억류 중인 캐나다 시민 2명의 즉각 석방을 추진하는 미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2018년 말 캐나다 시민 코브릭과 스페이버를 체포했고 이후 스파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의 체포는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무역전쟁,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미국법에 따른 홍콩 특별지위 종료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 리스크를 이유로 중국 기업, 특히 화웨이에 대한 기술 수출을 제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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