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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안 기각되자 “최대의 마녀사냥”


미국 상원이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했으나 기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원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된 되자 이를 환영하며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탄핵안 부결 직후 성명을 통해 “우리 모두 존중하는 헌법과 우리 국가의 심장과도 같은 법적 원칙을 지지해준 모든 미 상원의원과 의회 구성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의 또 다른 단계였다”며 “그 어떤 대통령도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계속되는 것은 우리의 반대파들이 현직 대통령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인 7천 5만 명의 표를 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우리의 역사적이고 애국적이며 아름다운 운동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면서,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미국의 위대함을 이루기 위해 함께 놀라운 여정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자신에 대한 탄핵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상원에서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의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유죄(guilty)' 57표, '무죄(not guilty)' 43표로 부결됐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탄핵 표결 직후 성명을 내고 “우리 역사의 이 슬픈 장은 민주주의가 취약하다는 것을 일깨워졌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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