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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에 첨단기술 팔겠다...국가안보 위협은 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제품 판매를 더욱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8일) 트위터를 통해 "다른 나라들이 우리 상품을 사려고 하는 것을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안보 위협은 "핑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검토 중인 규정 중 일부는 터무니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제트엔진은 세계 최고"라며, "중국이 그것을 샀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제너럴일렉트릭사가 제작한 엔진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는 다른 것입니다.

또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의 거래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취한 강경책과도 대조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접근방식에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성장과 다른 모든 것을 위해서 화웨이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무언가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 강경한 태도를 보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제품을 공급하지 않으면 중국은 직접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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