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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추진


싱가포르 공항이 해외 비지니스 여행자들을 위한 '안전 지역(Travel Bubble)'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공항이 해외 비지니스 여행자들을 위한 '안전 지역(Travel Bubble)'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와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경우 별도의 방역 조치 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이 우수한 두 나라가 입국 시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호주 정부와 백신 접종증명서의 상호 인정과 학생과 기업인의 여행을 우선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호주 ‘ABC’ 방송도 이날 마이클 매코맥 호주 부총리를 인용해 양국이 잠정적으로 오는 7월부터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각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다른 나라와도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주와 싱가포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최근 1년여 동안 강도 높은 국경 통제와 봉쇄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코로나 방역에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싱가포르는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온 여행자에 대한 검역 요건을 완화하면서 여행과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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