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푸틴,개헌투표 연기…1주 휴무도 선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주일간 휴무를 선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급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휴일이 지속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정부 기관과 병원, 약국, 은행, 상점, 그리고 대중 교통은 정상 운행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국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러시아로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내달 22일 예정이던. 개헌 국민투표도 추후로 연기했습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러시아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840여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