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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시진핑, '책임 회피' 논란 속 병원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중국 베이징 지역 사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점검하고 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중국 베이징 지역 사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점검하고 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자가 1천여 명이 넘은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0일 수도 베이징에 있는 주민위원회와 병원, 질병예방센터 등을 방문해 주민들과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과 화상 대화를 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시 주석의 병원 방문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 확산을 세상에 알리고 환자를 치료하다 폐렴 증세로 숨진 의사 리원량에 대해 중국에서 시 주석을 비난 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자 병원을 방문했다는 분석이 일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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