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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장관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준비”


지난 8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에 설치된 올림픽 상징물.

일본 정부는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예정대로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17일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장소와 일정이 결정됐다”며 “관계자들은 감염 통제를 포함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토 관방장관의 이날 발언은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최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고노 담당상은 14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이든 가능하지만, 우리는 개최국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가 진행될 때 좋은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림픽위원회는 플랜 B, 플랜 C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들은 일본 고위 관리가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장수 위원인 딕 파운드 위원은 7일 영국 ‘BBC’ 방송에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언급하며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7월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인 도쿄는 17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1천 5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천 명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수도권에 이어 오사카 등 11개 지역으로 긴급사태를 확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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