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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고위관리 7명 제재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2년 6개월 실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인 포크로프의 교도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일 러시아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 관리들은 이번 제재가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 사태에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7명의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들이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상업기관, 정부 연구소, 생화학 무기 생산과 관련된 14개 기관을 제재목록에 추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움직임은 유럽연합(EU)과 함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EU는 나발니 수감에 관여한 러시아 고위 관리 4명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미 관리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에 나발니의 석방을 재차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강경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지난해 8월 이동 중이던 항공기 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여 독일에서 치료받은 뒤 지난 1월 러시아로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당국에 체포된 이후 지난 2일 1심 재판부는 2년 8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2심에서도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의 나발니에 대한 새로운 제재에 대해 러시아도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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