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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미국대사, 양국 불화 속 '몇 주간' 귀국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

존 설리번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최근 미-러 관계와 관련해 본국과 논의하기 위해 일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관은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설리반 대사가 이번주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설리번 대사는 “미국과 러시아의 현재 양자관계 상황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동료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가족과도 1년 넘게 보지 못했다며, 이 또한 본국으로 돌아가는 “또 다른 이유”라고 설리번 대사는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대사는 모스크바로 복귀할 시점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회동 이전 몇 주 안에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설리번 대사의 복귀가 현재 양국 관계를 반영한다며 “관계가 이제 바닥을 쳤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지난 15일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과 국가기관 해킹과 관련해 고강도 제재를 부과하고 러시아 외교관 10명을 추방하자 러시아도 이튿날 미국 외교관 10명을 맞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이 설리번 대사와 면담에서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권고했다”고 러시아 측은 밝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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