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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아프가니스탄 전면 철수 여부 정한 것 없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오는 5월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을 전면 철수할 것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어제(18일)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담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아프간 내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폭력을 줄이고 테러조직과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2월 탈레반과의 평화협정에서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테러조직들과 연계를 끊으면 올해 5월까지 미군이 주도하는 아프간 주둔 연합군을 모두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의 목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으로 철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합의를 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아프가니스탄이 다시 테러조직의 피난처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상황을 평가해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도 아프가니스탄에서 성급하게 미군을 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어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화상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성급하거나 무질서한 철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국들을 안심시켰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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