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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유럽 방위 독립" 강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과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유럽은 독립적인 방위 주권을 확립해야한다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16일 공개된 '르 그랑 콩티넝(Le Grand Continent)’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과 중국이 하듯이 우리(유럽)도 자율성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독일의 입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안네그레트 크람프 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은 “유럽이 가까운 미래에도 미국의 군사적 보호에 의지하는 상태에 남아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난 2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기고한 바 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 국방장관의 기고문 내용과 완전히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자신의 입장을 공유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유럽)가 방위에 관한 주권을 갖고, 우리 자신의 입장을 심각하게 여길 때에만 미국이 우리를 존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과반을 차지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지난 10일 전화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이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기후, 보건, 대테러전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바이든 후보에게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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