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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주민 사태' 위해 그리스에 7억 8천만 달러 지원


그리스 레스보스섬에 도착한 난민들이 4일 미틸리니항에서 그리스 해군함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터키의 국경 개방으로 난민이 몰려들고 있는 그리스에 약 7억 8천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워장은 어제(3일) 터키와 그리스 국경 지역을 둘러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또 EU가 유럽국경·해안경비청(Frontex·프론텍스) 소속 요원 100명을 그리스-터키 국경에 추가 배치하고 해안경비선과 헬기, 차량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재 그리스 국경 지역에서 500여명의 프론텍스 경비대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의료팀과 텐트, 담요 등도 지원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그리스 국경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그리스 국경은 유럽의 국경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의 방패 역할을 하는 그리스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터키는 적이 아니"라면서도 "사람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터키는 EU가 난민 문제를 함께 떠안을 것을 요구하면서 국경 개방을 선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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