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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난민 2천 명 추가 도착…이틀 만에 만 5천여 명”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21일 이스탄불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21일 이스탄불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터키와 그리스 국경 지대에 1일, 난민 2천 명이 추가로 도착해 이틀 만에 난민 만 5천 명이 터키로 들어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자국에 머무는 난민의 유럽행을 막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난민이 계속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난민 가운데에는 시리아인 외에도 아프가니스탄인과 이라크인이 포함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는 난민들에게 유럽으로 향하는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럽연합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6년, 유럽 난민 위기 당시 난민 100만여 명이 그리스와 발칸 국가들로 몰려들자, 터키는 유럽행을 바라는 난민들을 자국에 수용하는 대가로 유럽국으로부터 60억 유로, 미화 66억 2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기로 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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