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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 리비아 과도정부 총리와 회동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리비아 평화회의에 참석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리비아 평화회의에 참석했다.

유럽 순방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늘(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리비아 과도정부 총리와 만났습니다.

전날 베를린에서는 독일과 유엔 주재로 17개국 관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리비아 평화회의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리비아의 평화를 위해 외국군의 철수와 12월 말 총선을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리비아 정부 수립뿐 아니라 외국군 철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총선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지지를 받은 반정부 시위대가 무아마르 가다피 독재정권을 축출한 이래 정치적 불안정을 겪어왔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오늘(24일)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방문합니다. 이는 1940년대 독일 나치에 의한 유대인 대학살을 부인하고 부정하는 움직임을 반대하기 위해서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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