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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대통령, “EU제재 단행시 이동 경로 차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28일 오르샤의 낙농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28일 유럽연합(EU)이 제재를 가할 경우 벨라루스 영토를 통과하는 유럽의 이동 경로를 모두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한 낙농 공장을 방문해 벨라루스를 거쳐 러시아로 가는 이웃 국가들의 물류 수송을 막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이웃 국가이자 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 항구를 통하는 벨라루스의 수출 경로 역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전체 군대의 절반에 전투 준비 태세를 명령했다며, 서방 세계 위협에 맞서기 위해 러시아 군대와 협력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EU 외무장관들은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의를 열고 벨라루스 부정 선거와 시위대 탄압에 연루된 간부 20여 명을 제재하기로 했으며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제재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EU 측은 하지만 제재 명단의 법적 마무리를 위해선 최소 몇 주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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