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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반체제 인사, 우크라이나서 사망...경찰 "피살 가능성 수사"


우크라이나에서 벨라루스 반체제 인사 지원 활동을 해온 비탈리 쉬쇼프.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던 벨라루스 반체제 인사가 오늘(3일) 자택 인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우크라이나의 벨라루스인 집' 비탈리 쉬쇼프 대표가 자택에서 가까운 키예프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쉬쇼프 대표의 파트너는 전날 그가 조깅을 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며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번 사건이 자살로 위장한 살인 사건일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벨라루스인 집' 측은 쉬쇼프 대표의 사망과 관련해 루카셴코 정권이 살해의 배후라며, 정권에 진정한 위험을 안겨준 벨라루스인을 청산하기 위해 계획한 작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8월 실시된 벨라루스 대선에서는 30년 가까이 장기집권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80%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야권의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고 벨라루스 당국은 3만 5천 명 이상을 체포됐습니다.

벨라루스 당국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리투아니아로 피신해 있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 와 AFP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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