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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이란 새 대통령 만날 계획 없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1일 정례브리핑을 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1일 정례브리핑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새 대통령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미 백악관이 21일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이란 핵 합의 결정권자라며 이 사실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이란과 어떠한 외교 관계나 지도자급 회담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란과 미국이 핵 합의(JCPOA) 준수를 위해 복귀할 방안에 관해 6차 회담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에브라힘 라이시는 미국이 먼저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경보수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는 지난 18일 대선에서 62%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이 협상이 어디로 가는지 보고 싶어할 것" 이라면서도 협상이 언제 타결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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