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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서 IS 최고지도자 사살"


29일 이라크 무장경찰들이 바그다드의 검문소를 지키고 있다.
29일 이라크 무장경찰들이 바그다드의 검문소를 지키고 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은 지난 28일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를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합군은 29일 미군과 이라크군과의 합동 작전에서 펼친 공습으로 이라크 IS 사령관인 아부 야세르 알이사위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합군은 계속해서 IS 주요 지도자들을 몰아내고 테러 조직을 무력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테러분자인 IS는 결코 평화롭게 살지 못할 것이며 연합군이 지구 끝까지 쫓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알이사위를 사살했다며 테러조직 제거에 대한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연합군은 알이사위가 이라크 내 IS의 작전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S는 이라크에서 현재 공식적인 영토를 보유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IS는 최근 바그다드에서 32명의 사망자를 낸 자살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 군사 기지 3곳에 여전히 약 2천500명의 병력을 남겨두고 있으며 적대 세력들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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