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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시리아 공습에 "미국인 보호 메시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자료사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이 최근 단행한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 공습은 미국인 보호를 위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백악관 측이 강조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위협이 제기됐을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간과 방식을 택해 행동에 나설 권한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별도 성명을 통해, 최근 역내에서 발생한 미군 대상 공격 행위들을 언급하고 “비례적인 군사 대응”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사항을 사전에 미 의회 지도부에 설명했다고 사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음 주까지 종합적인 기밀 브리핑을 의회에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국이 국민과 이익을, 또 그 지역 동맹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는 아주 분명한 신호를 보내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습을 통해 미 공군 F-15E 두 대가 미사일 7기로 시설 9곳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커비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25일 밤, ‘카타이브 사이드 알슈하다’와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 시리아 내 민병 조직을 공습했습니다. 이들 조직은 이란 혁명수비대 자금 등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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