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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내 친이란 군사시설 공습"


이스라엘 군인들이 15일 북부 국경 골란고원에서 전투태세 훈련을 했다.
이스라엘 군인들이 15일 북부 국경 골란고원에서 전투태세 훈련을 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친이란 무장세력 시설에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군은 오늘(15일) 성명을 통해 "우리의 방공망이 다마스쿠스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을 계속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영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군용기가 다마스쿠스 인근의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 기지를 공습했고, 시리아군은 요격에 나섰습니다.

시리아군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한 피해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최근 시리아와 레바논의 친이란 세력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이란의 역내 군사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스라엘 군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공군은 15일~17일 북부 국경 지역에서 전투 준비태세 향상을 위한 ‘기습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훈련 기간 전국적으로 전투기 비행이 증가하고, 북부 지역에서는 ‘폭발음’이 들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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