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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바레인서 “걸프지역 단결” 강조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6일 중동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국왕과 회담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6일 중동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국왕과 회담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6일 바레인을 방문했습니다.

중동의 작은 섬나라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폼페오 장관은 바레인의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왕과 그 아들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왕자와 만나 비공개 회담을 가졌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회담 후 트윗을 통해 걸프지역의 단결과 안정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의 악의적 활동에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레인도 회담 후 국영매체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 하마드왕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을 종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기에는 오랫동안 아랍 국가가 견지해온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두 국가 해법’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바레인은 지난 2017년, 아랍국가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 표명을 위해 유지해 온 이스라엘 불매운동(boycott)을 철회한다고 밝히며,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점진적으로 개선해온 바 있습니다.

바레인에는 미 해군 5함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미국의 안보 파트너로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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