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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이스라엘, 해상 경계선 협상 시작...미국 중재


이스라엘의 지중해 연안 레비아단 가스전. 레바논도 인근 해역에서 유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스라엘의 지중해 연안 레비아단 가스전. 레바논도 인근 해역에서 유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오랜 국경 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이 중재 아래 협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발 스테인리츠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은 양국의 주요 쟁점인 해상 경계선에 대해 미국의 중재 아래 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비 베리 레바논 의장은 기본 틀에 대한 합의일 뿐, 최종안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이 레바논 고위 관리들을 부정부패와 헤즈볼라 연계 혐의로 제재한 지 한달이 채 되기 전에 나왔습니다.

이번 발표에 미 국무부는 이번 회담을 열기 위해 3년이 소요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오는 10월 12일부터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양국은 수십년 간 해상 경계선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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