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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대통령, 전직 장관 제재한 미국에 만남 요청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9일 미국이 전직 장관 두 명을 헤즈볼라 연계 혐의로 제재하자 미국에 접촉을 요청했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미국이 이번 제재 결정을 내린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 대사와 미국 주재 레바논 대사에 각각 접촉을 요청했습니다.

또 제재를 받은 두 전직 장관의 정당은 미국의 조치가 레바논 국가 전체를 겨냥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 정책을 통한 미국의 목표는 레바논에서 달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헤즈볼라의 동맹인 아말도 성명을 내고 “미국의 결정이 우리의 신념과 국가 및 애국 원칙을 전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유수프 피냐누스 전 교통부 장관과 알리 하산 칼릴 전 재무부 장관이 헤즈볼라 무장조직에 우호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물론, 헤즈볼라의 레바논 활동을 가능하게 만든 여러 부패 사건에 연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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