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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틀 연속 가자지구 공습


18일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18일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이틀 연속 공습했습니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어제(17일) 밤 이스라엘 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건물 등을 폭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가자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방화 풍선'에 대응해 가자지구의 하마스에 속한 로켓발사장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또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했으며 가자지구의 하마스 테러 목표물들을 계속해서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아비브 코하비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이 최고 지휘관들과에게 하마스와의 새로운 전투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화 풍선이란 가스를 넣어 부풀린 풍선에 폭발물을 매단 것으로, 하마스 등이 이스라엘 내 방화를 유도하기 위해 날려 보내고 있는데 지난 15일 이로 인해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20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잇따라 방화 풍선이 날아오자 지난 16일 가자지구 내 가자시티와 칸유니스의 하마스 군 시설을 공습하며 하마스와의 휴전 26일 만에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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