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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와 휴전 26일 만에 가자지구 공습


팔레스타인 가자시티에서 지난달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가자시티에서 지난달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자료사진)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약 한 달 만에 가자지구를 다시 공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군용기가 오늘(16일) 가자지구 내 가자시티와 칸유니스의 하마스 군 시설에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전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폭발물을 단 풍선이 날아온 데 대응해 공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보고된 양측의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로부터 테러행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투 재개를 비롯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도 이날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확인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용감하게 저항하며 신성한 땅과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공습은 지난달 21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한 지 26일 만에 벌어졌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달 11일 동안 벌인 무력충돌로 이스라엘은 13명이, 팔레스타인 측은 260명이 숨졌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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