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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사 "친이란 조직 미군 기지 공격, 외교에 도움 안 돼"


지난해 1월 이라크의 알아사드 공군기지 건물이 이란 공격으로 파손됐다.

미국의 로버트 맬리 이란 특사는 최근 친이란 민병대의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구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맬리 특사는 17일 미국의 소리(VOA) 페르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친이란 조직이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를 완화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동맹국들이 이라크나 다른 지역에서 미국인들에 공격 하는 것은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에 대한 상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 기지에 로켓포가 떨어졌습니다.

국제연합군과 이라크군은 이날 오전 인바르 주 아인의 알아사드 공군기지가 10발 이상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지난달 25일 미군이 시리아 동부 이라크 국경의 친이란 민병대 시설 공습 이후 이루어졌습니다.

맬리 특사는 미국이 핵 합의에 복귀를 원하는 이란과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조만간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과 그 대리인단의 최근 행동이 미국의 외교적 노력이 더 빨리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맬리 특사와의 별도 인터뷰에서 이란이 미국과 직접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양측이 제3자를 통해 협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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