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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프간 철수 작업 2~6% 이뤄져"


지난 2일 아프가니스탄 헬만드주에 있는 미국 기지 캠프 안토닉의 통제권이 아프간군에게 양도되는 가운데 미군이 성조기를 내리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수 작업이 2~6%가량 진행됐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4일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화물기 60대 분량의 물자가 아프간에서 수송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의 한 미군 기지에 대한 통제권을 아프간 정부군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 국방부 군수국이 이 지역에 있던 약 1천300개의 장비들을 파괴하기 위해 접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철수 작업의 대략적인 윤곽만 언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군은 한때 아프간 지역에 병력을 10만여 명까지 주둔했지만, 현재 2천500명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또 아프간 주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 병력 약 7천 명도 미군과 함께 아프간 지역에서 떠나기로 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9·11테러 20주년인 9월 1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의 완전 철군을 선언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현지에서의 폭력 사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무장 정파 탈레반은 헬만드주 등에서 최근 정부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군도 탈레반에 공습을 가하는 등 양측 사이의 교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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