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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중국의 미사일 발사 우려”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 국방부가 27일 남중국해 내 중국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인근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을 비롯한 중국의 군사훈련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데 역효과를 낸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사일 발사는 남중국해 상황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군사훈련은 남중국해에 대한 불법적인 영유권을 주장하고, 이웃 동남아 국가들에 불이익을 주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일련의 행위 중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모든 당사국에게 남중국해 내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고 분쟁 상황을 악화할 수 있는 군사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26일 남중국해 하이난섬과 파라셀 군도 사이에서 미사일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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