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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39개국, 중국에 소수민족 탄압 비난 


크리스토프 휴스켄 유엔 주재 독일 대사가 지난 1월 뉴욕 유엔 본사에서 열린 홀로코스트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휴스켄 유엔 주재 독일 대사가 지난 1월 뉴욕 유엔 본사에서 열린 홀로코스트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서방 39개국이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의 인권유린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크리스토프 휴스겐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6일 유엔에서 39개국을 대표해 중국의 인권 탄압을 비판했습니다.

휴스겐 대사는 중국의 신장 지역과 티베트에서 소수 민족의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구르족과 소수민족에 대한 감시가 확산되며, 강제노동과 산아 제한 등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휴스겐 대사는 중국이 소수민족 수감시설을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휴스겐 대사는 조나단 알렌 영국 대사와 함께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신장 지역을 방문하도록 중국이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장준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위구르족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중국의 인권 성취가 널리 인정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국 내 인종 차별 문제를 종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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