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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미국 대표단 접견..."미국과 협력해 타이완해협 도발 대응"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오른쪽)이 15일 타이베이에서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왼쪽)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만났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오른쪽)이 15일 타이베이에서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왼쪽)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만났다.

미국의 ‘타이완관계법’ 제정 42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견한 ‘비공식’ 대표단이 오늘(15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면담했습니다.

티아완 총통실은 차이 총통이 면담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지속적인 확신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우리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보호하고 모험적인 움직임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해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들과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또 “인지전과 정보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미국과의 조속한 무역협상 재개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단 일원인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은 바이든 정부는 국제사회 참여를 확대하려는 타이완의 의지와 자위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드 전 의원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리처드 아미티지와 제임스 스타인버그 등 미국 대표단은 어제(14일) 현지에 도착했으며, 사흘 동안 타이완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와 타이완의 밀착 행보에 대응해 타이완방공식별구역(ADIZ)에 잇따라 전투기를 투입하고 해상에서 훈련을 실시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타이완 판공실의 마샤오샹 대변인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타이완해협에서 실전 전투훈련을 하는 것은 타이완해협의 현 안보 상황에 대응하고 국가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샤오샹 대변인은 타이완 총통과 미국 대표단의 회동은 “타이완해협에서 긴장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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