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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군기 25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


지난 2019년 10월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중국군 J-16 전투기가 플레어를 발사했다. (자료사진)

중국 공군기 25대가 어제(12일) 타이완방공식별구역(ADIZ)에 무더기로 진입했다고 타이완 당국이 밝혔습니다.

타이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젠(J)-16 등 전투기 18대와 폭격기 4대 등 중국 공군기 25대가 남서부 지역으로 진입해 타이완방공식별구역을 비행했습니다.

이에 타이완 공군은 순찰대를 보내 무선경보를 발령하고 중국 공군기의 움직임을 감시했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이날 중국 군이 투입한 전투기는 타이완 당국이 지난해 9월 중국 공군의 비행정보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 공군은 타이완 남부와 타이완이 실효지배 중인 남중국해 프라타스군도(중국명 둥사군도) 사이 공해상에서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거의 매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전투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이번 전투기 진입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역내 군사 활동을 강하게 비판한 다음날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11일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타이완에 대해 더욱 공격적인 행위를 강행하며 긴장을 고조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힘으로 현상유지 변경을 시도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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