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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시진핑 통화...일 "고위급 대화로 이견 해소 원해"


지난 14일 일본의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도쿄 당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일본의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도쿄 당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스가 총리가 시 주석과 통화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동맹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커지는 상태에서 두 정상 간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일본과 중국도 동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6일 총리가 된 스가 총리는 시 주석과 양국 관계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초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방일 계획이 취소됐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오늘(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유대가 일본에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고위급 대화를 통해 양국 간 이견을 해소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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