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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미국인 등 53명 체포' 홍콩 제재 검토


미국인 인권변호사 존 클랜시 씨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6일 홍콩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홍콩 야권 지도자 등에 대한 대규모 체포와 관련해 홍콩 당국에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어제(6일) 성명에서 홍콩 경찰이 체포한 인사들 가운데 미국인이 포함된 데 “충격을 받았다”며 “미국민에 대한 탄압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일은 “자국민과 법치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경멸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주재 홍콩경제무역사무소에 대해 제한 조치를 모색하고, 홍콩의 민주주의를 훼손한 당국자와 기관에 대해 즉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전 야당 대표와 미국인 변호사 등 5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로 체포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성명에서 켈리 크래프트 유엔대사가 조만간 타이완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고 중국 이익을 해치며 미-중관계를 파괴하는 언동을 멈춰야 한다며,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안전이익을 절대로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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