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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중국인 겨냥 폭탄테러... 어린이 두 명 숨져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폭탄 공격이 일어난 뒤 주민들이 정리하고 있다. (자료사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폭탄 공격이 일어난 뒤 주민들이 정리하고 있다. (자료사진)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주 과다르 동만 고속도로에서 20일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어린이 두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저녁 7시 중국인 근로자를 태운 차량 행렬을 향해 어린 소년이 뛰어나와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파키스탄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그 결과 중국인 한 명이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은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테러범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은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두 나라를 잇는 도로와 송유관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과다르 항구 개발도 이 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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