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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프간 카불 공항서 외교 사무 지속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하자 국외로 탈출하려는 주민들이 16일 카불 공항의 항공기 계류장에 모여들고 있다.

미국은 당분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을 외교 공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미 국무부가 16일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미 국방부가 미 군용기와 민간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공항을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아프간에서 대피해 있는 미국민들에게 공항으로 몰려드는 피난민 인파를 거론하며 당분간 카불 공항을 가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카불과 카타르 도하에서 탈레반과 평화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붕괴가 기정 사실화되는 시점에서 미국의 전략적 목표는 기존 평화협상 지원 방침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카불 내 폭력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특별 이민 비자 자격이 있는 수 천명의 아프간 주민의 이주 절차를 가속화하면서, 기존 망명 대상 범위도 과거 미국의 보도기관이나, 비정부기구에서 종사한 아프간 주민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프간 특별이민 프로그램은 미군과 연계한 아프간인 통역사, 계약근로자, 보안요원 등의 안전을 위해 미 의회가 지난 2099년 만들었습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수 주간 특별 이민비자 신청자 약 2천여명과 그 가족들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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