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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 대사관 직원 절반 '간첩혐의' 추방


인도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 입구를 인도 경찰관들이 지키고 있다. (자료사진)
인도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 입구를 인도 경찰관들이 지키고 있다. (자료사진)

인도가 23일 파키스탄 대사관 직원 절반을 간첩 혐의로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의 직원 일부가 “간첩 행위에 연루돼 있고, 테러 조직들과 거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는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수도 감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인도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즉각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 5월 31일 파키스탄 대사관 직원 두 명을 간첩 혐의로 추방했고, 파키스탄은 이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반박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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