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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과의 석유 거래는 정상적 무역"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청사.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청사.

중국은 25일 이란과의 석유 거래를 보호하고 양국 관계를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양국의 정상적인 무역을 보호하고 정당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오펑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최근 몇 달 동안 기록적인 양의 석유를 중국으로 간접적으로 이동시켰으며, 이는 오만, UAE, 말레이시아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이란산 석유 수입 규모는 이달 하루 약 100만 배럴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달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이 이란산 석유 수입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미 고위 정부 관계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 하려고 했던 제재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미국이 중국에 제재를 가한다면 제3차를 거쳐 간접적으로 거래한 2차(세컨더리) 제재를 할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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