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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신기자에 비자 무기화"


지난 24일 중국에서 추방된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들이 베이징캐피털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외신기자를 압박하기 위해 비자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중국 외신기자클럽(FCCC)이 오늘(2일) 밝혔습니다.

즁국 외신기자클럽은 소속 기자 114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인용, 중국이 더 많은 기자를 추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단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3년 취임한 이후 중국 정부가 9명의 외신기자를 비자를 통해 추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이 외신기자들에 대해 비자를 무기처럼 사용하는 등 보도환경이 현저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중국을 비난하는 내용의 칼럼이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유로 칼럼을 게재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 3 명을 추방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외신기자클럽의 지적은 부적절하다며, 중국은 이 단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는 600명이 넘는 외신기자들이 머물고 있으며 중국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한 중국 내 보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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