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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 인권유린 대가 치를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CNN’ 방송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CNN’ 방송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장자치구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유린 등과 관련해 중국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6일) ‘CNN’ 방송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중국 신장자치구역 내 인권 유린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은 (인권 유린에 따른) 대가가 있을 것이고 시진핑 주석도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인권 문제와 관련해 소리를 높이는 데 있어 국제적 역할을 재천명할 것이라며, 중국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세계 지도자가 되고 다른 나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들이 기본적 인권에 반하는 행동에 관여하는 한 그렇게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며 “중국의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경제적 관행과 홍콩에 대한 탄압, 신장에서의 인권 유린 등에 대해 근본적 우려를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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