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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파키스탄 비자 신청 행렬 15명 압사


2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파키스탄 비자를 신청하려던 사람들이 몰리면서 15명이 압사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현장에서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비자 신청을 위해 수 천 명이 몰려 혼잡한 상황에서 적어도 15명이 압사했다고 현지 당국이 어제(20일)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망자 중 11명은 여성이며, 10여 명의 부상자 가운데는 노인들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사고가 발생한 아프간 동부 잘랄라바드의 파키스탄 영사관 인근 야외경기장에는 이날 파키스탄 비자 신청을 위한 교환권을 얻기 위해 3천 명이 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비자 신청자들은 영사관 직원으로부터 교환권을 받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점점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습니다.

아프간 국민 수 만 명은 매년 병원 치료나 교육, 직장 문제로 이웃나라인 파키스탄을 방문합니다.

파키스탄은 약 300만 명의 아프간 난민과 경제적 이민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폭력과 종교 박해, 빈곤으로부터 아프간을 탈출한 사람들입니다.

카불 주재 파키스탄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깊은 슬픔과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경기장에 운집한 군중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아프간 당국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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