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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내 연합군, 5월 이후에도 계속 주둔"


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차량 폭탄 공격 현장.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등 연합군이 오는 5월 이후에도 철수하지 않고 계속 주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어제(3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고위 관리 등을 인용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외국 병력이 오는 4월 말까지도 완전히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 고위 관리는 “(철수를 위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면서 성급한 철수 문제가 해결되고 더욱 계산된 출구전략이 모색되는 등 미국의 새 행정부와 함께 정책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프간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이끄는 나토와 공동 위협에 대응해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공동으로 위협을 평가한 뒤 모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초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아프간 무장반군 탈레반은 탈레반이 테러와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멈추면 아프간 주둔 모든 외국 병력을 올해 5월까지 전면 철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을 역대 최저 규모인 2천 500명 수준으로 감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 아프간재건특별감사관실(SIGAR)은 오늘(1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중심으로 정부 관리와 민간인을 겨냥한 탈레반의 테러 공격이 최근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민간인 810명이 사망하고 1천776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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