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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진 사례 1천건 넘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부니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확인된 지 한 달째인 2026년 6월 15일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한 의사가 동행한 구급차를 이용해 환자를 에볼라 치료 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부니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확인된 지 한 달째인 2026년 6월 15일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한 의사가 동행한 구급차를 이용해 환자를 에볼라 치료 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1천건 이상의 에볼라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3일WHO의 한 고위 관리는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첫 달 동안 기록된 사례 중 역대 가장 많은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압디라만 마하무드 WHO 보건 비상 경보 및 대응 운영 책임자는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또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가 267명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서아프리카 발병 당시 사망자 250명에 도달하는 데 78일이 걸렸고 이전 발병이었던 2018~2019년에는 130일이 걸렸지만, 이번 발병은 단 37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병 사태는 콩고민주공화국뿐만 아니라 우간다까지 확산되면서 우간다에서는 최소 20건의 확진 사례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국가에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에볼라로부터 회복되었습니다.

WHO는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발병 초기 하루 30건이었던 검사 역량을 현재 하루 2천 건 이상으로 증대시켰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더 많은 치료 센터, 훈련된 보건 의료 종사자, 그리고 더 많은 검사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또 "모든 감염된 사람들에게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안전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 발병 사태를 끝내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연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회복된100명의 환자는 적시에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발병과 연관된 확진 사례가 미국 내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국 대중에게 미치는 위험은 낮다고 전했습니다.

CDC는 이투리, 노르드키부, 수드키부 등 콩고민주공화국의 세 개 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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