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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경제 건재"...바이든 "회복 느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9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9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과시하며 경제가 여전히 건재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상무부가 29일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33.1%로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나, 작년과 비교해 3.5% 포인트 낮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11월 3일 전 GDP 가 나온 것이 기쁘다며, 이는 역사상 가장 최고의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경제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경제가 여전히 깊은 구렁에 빠져 있고, “최상위 계층에” 혜택을 준 경기 회복 속도는 더디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그러면서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미국인들이 여전히 두 자릿수 실업률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필요한 경제적 부양책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인들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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