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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24일 전당대회 시작


로나 맥대니얼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장이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2020년 전당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로나 맥대니얼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장이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2020년 전당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이 오늘(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공화당의 전당대회는 오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대의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된 직후 백악관에서 후보 수락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위대한 미국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은 애초 오프라인 전당대회를 추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녹화와 생방송 연설을 결합하고, 소수의 청중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당대회 연설자에는 미 주요 정치인, 백악관과 선거캠프 관계자,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등 70여명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20일 민주당 전당대회 수락연설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의 영혼"을 회복하고 "어둠의 시절"에서 나라를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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